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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금요일에 낯선 사람과 대화해보기...
금요일에 낯선사람과 대화해보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Easy English is O.K! 본 프로젝트는 첨단의 정보통신과 초연결시대에 깊어가는 관계의 단절과 사람의 소외에 대한 시대 속 '틈'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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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활동적 삶
: 한나아렌트, ‘활동적 삶’, 사색적 삶을 우위에 놓는 전통적 입장에 맞서 활동적 삶의 가치 복구, 내적 다양성 새롭게 표현 시도, 행동의 우위와 연관, 영웅적 행동주의 옹호, 하이데커, 결연한 행동의 방향을 죽음에 맞춰, 죽음의 가능성은 행위 제약, 자유를 유한하게 만들어, 한나 아렌트, 행동의 가능성은 탄생 지향, 행동의 영웅성 강조, 기적은 인간 탄생 자체, 인간이 탄생 힘 바탕으로 행동해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에 있어, 기적 일으키는 믿음의 자리에 행동이 들어서,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영웅적 행동, 탄생은 인간에 그런 행동의 의무 부과, 행동은 종교적 차원으로 승화, ‘기적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난다는 사실, 인간과 함께 시작이 가능해진다는 사실, 새 시작은 행동을 통해 실현, 인간이 세계 속 믿음 갖고 세계에 희망 걸어도 좋다는 것을 복음,을 선포하는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속의 말처럼 표현, ‘우리에게 한 아이가 태어났도다’’
아렌트, 근대사회는 인간을 노동하는 동물로 격하시키는 노동사회, 행동의 가능성 파괴해, 행동이 능동적으로 새로운 과정 발동시키는 것, 근대 인간은 반대로 익명적 삶의 과정에 수동적으로 끌려가, 사유도 계산이라는 뇌의 기능으로 전락, 제작.행동을 아우르는 활동적 삶의 형식은 노동의 수준으로, 모든 인간 능력이 영웅적으로 활성화되며 출발, 하지만 치명적 수동성으로 귀결
아렌트, 근대, 노동하는 동물의 승리, 최근의 사회적 발전 비춰보면 정당하다고 보기 어려워, 개인의 삶이 근대에 와서 인류전체 지배하는 삶의 흐름 속에 완전히 잠겨, 아직 남은 능동적 개인적 결단은 오직, 더 잘 기능할 수 있도록, 자신을 놓아버리는 것, 개성 포기하는 것 뿐, 노동의 절대화는, 종국에 사회의 생성과 확산 속 인류 전체의 유적 삶만이 유일하게 절대적인 것으로 관철되어가는 발전과정과 관련
심지어 다음의 위험신호 감지, ‘다윈 이래 인간은 동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다시 동물로 변신하려는 중일지도’, 모든 인간활동이 충분히 멀리 떨어진 우주의 어느 지점에서 관찰되면, 활동이라기 보다 생물학적 과정으로 보일 것, 하여 기계화는 인간의 육체가 금속성 집으로 둘러싸여가는 생물학적 변이의 과정으로 비칠 것, 마치 박테리아가 항생제에 반응해 더 강한 저항력 갖춘 종으로 변이하듯
아렌트, 근대의 노동하는 동물,은 성과사회에 대한 관찰과 불일치, 후기근대 노동하는 동물은 노동 통해 인류의 익명적 삶의 과정 속 용해되어버릴 만큼의 개성이나 자아 포기 안 해, 노동사회는 개별화를 통해 성과사회, 활동사회로 변모, 노동하는 동물은 팽팽하게 자아로 무장, 수동성과와 거리 멀어, 개성 포기하고 유적과정 속에 녹아든다면, 동물 특유의 느긋함이라도 보여야, 하지만 전혀 동물적이지 않아, 과한 활동, 신경과민상태, 초조하고 부산한 상태
근대는 신과 피안에 대한 믿음, 현실에 대한 믿음 모두 상실, 극단적 허무 속으로, 덧없는 삶, 세계도 덧없어, 지속과 불변은 없어, 초조와 불안 발생, 완전히 개별적으로 고립, 죽음의 기술로 죽음 공포 덜어주고 지속의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할 종교도 시효가 다 되어, 세계의 탈서사화, 하여 허무의 감정 강화, 삶을 벌거벗은 생명으로 만들어, 노동자체가 적나라한 활동, 벌거벗은 노동은 벌거벗은 생명에 조응하는 활동, 서로의 원인, 서사성의 죽음의 기술 부재하여 벌거벗은 생명 자체라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는 강박이, 신의 죽음 이후 건강이 여신의 자리에 등극, 벌거벗은 생명자체 넘어서는 의미지평 존재하면 건강의 가치가 절대화될 수 없을 것
호모사케르, 범죄로 사회에서 추방당한자, 누구나 그를 죽일 수 있어, 강제수용소 유대인, 관타나모 포로들, 신분증명서류 없는 자, 무법의 공간에서 추방을 기다리는 난민, 산소호흡기 묶인 채 연명하는 환자들 등, 후기근대 성과사회가 모두를 벌거벗은 생명으로 환원시킨다면, 사회 변방, 예외상태의 사람들, 우리 모두가 호모사케르, 하지만 성과사회의 호모사케르는 죽일 수 없는 존재의 특성, 죽지 않는 자들, 여기서 사케르는 저주받은,이 아니라, 신성한,의미, 벌거벗은 생명 자체, 하여 보존되어야
과잉활동, 노동과 생산의 히스테리는 극단의 허무한 삶, 벌거벗은 생명에 대한 반응, 삶의 가속화 역시 존재의 결핍과 유관, 노동사회.성과사회는 계속 새로운 강제 만들어,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은 모두 자유.빈둥거릴 사회 아니야, 주인 스스로 노동하는 노예 되는 노동사회, 저마다 노동수용소 달고 다녀, 한 사람이 포로이자 감독관, 희생자이자 가해자, 자신 착취, 지배없는 착쥐, 우울증.경계성성격장애.소진증후군, 나치 강제수용소 무젤만과 유사, 탈진.무력해진 수감자, 극심한 우울증 환자, 완전한 무감각 상태, 육체적인 추위와 감독의 명령조차 분간 못해, 신경질환의 노동동물 역시 무젤만 일지도, 영양상태 좋고 지방도 많지만…
아렌트, 활동적 삶, 노동동물의 승리, 하지만 대안 제시 없어, 체념적 태도로, 행동가능의 사람이 소수에 국한 되었다는 사실만 확인, 불숙 사유의 힘에 호소, 근대 부정적 발전의 손상이 덜 한 것이 사유란 이유로,
비록 세계의 미래가 사유보다 행동하는 인간의 힘에 좌우되더라도, 사유도 우리의 미래와 무관하다 할 수 없어, 사유는 활동적 삶의 활동 중 가장 활동적, 순수 활동성 면에서 모든 활동 능가, 하여, ‘사유의 체험에 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카토의 경구에 동의할 것, ‘겉보기에 아무것도 없고, 홀로 고독에 빠져 있을 때 만큼 덜 외로운 때 없어’’, 이 결론은 임시변통인 듯,
순수한 사유는 무엇인가, 강조된 활동성은 성과사회의 활동과잉과 히스테리 닮은 듯, 또 카토의 경구도 엉뚱해 보여, 키케로, ‘광장과 북적대는 군중’,에서 벗어나 사색적 삶의 고독 속으로 돌아갈 것 촉구하며, 카토 인용한 뒤 사색적 삶 찬미, 인간을 본연의 존재로 만들어준다는 것,
아렌트는 활동적 삶, 마지막에서 의도와 달리 사색적 삶에 손 들어줘, 사색적 능력의 상실이야말로 무엇보다 활동적 삶의 절대화와 유관해 근대적 활동사회의 히스테리와 신경증 낳은 요인이라는 것 깨닫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