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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금요일에 낯선 사람과 대화해보기...
금요일에 낯선사람과 대화해보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Easy English is O.K! 본 프로젝트는 첨단의 정보통신과 초연결시대에 깊어가는 관계의 단절과 사람의 소외에 대한 시대 속 '틈'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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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바틀비의 경우
: 필경사 바틀비, 형이상학적 관점, 신학적 관점에서 해석, 병리학적 독해도 다른 이해의 가능성,
월가의 이야기,묘사는 주민이 노동하는 동물로 전락해버린 비인간적 노동세계, 고층빌딩의 숲, 사무국의 음울하고 반생명적 분위기 묘사, 창에서 3미터 이내의 거리, 검게 변한 높은 벽돌벽, 수갱 같은 업무공간, 삶이 느껴지지 않아, 멜랑콜리와 우울의 분위기, 변호사의 조수들 모두 신경성 질환, 칠면조,는 기이하고 과열된 혼란스럽고 목표 없는 분주한 활동, 과도 공명심의 니퍼, 심리적 육체적 원인의 소화불량, 낮은 목소리의 욕설, 신경증.과다활동성.과민함의 인물들, 침묵하며 돌처럼 굳은 바틀비의 대척점,
바틀비, 신경쇠약 특징 증상, 반복적인 문구, ‘그러지 않는 편이 낫겠어요’, 무위의 부정적 힘도 아니고 정신성,에 본질적인 중단의 표현도 아니야, 오히려 아무 의욕 없는 무감각 상태의 징후, 의욕상실.무감각으로 몰락
규율의 사회, 건축적 요소로 담장과 벽, 월가의 이야기, 죽음의 벽, 죽은 벽돌벽, 죽음 연상, 규율사회의 상징, 툼즈.무덤으로 불러, 생명의 불 꺼져, 바틀비는 복종적 주체, 단조로운 필사 작업, 어떤 자발성도 허용 않는 활동, 관습과 제도의 사회, 아직 과도긍정사회, 과중 자아 부담사회 아니야
아감벤, 바틀비를 순수 잠재력의 형이상학적 형상으로 승격, 서기는 서판으로, 자기 자신의 백지, 정신, 아직 아무것도 씌어 있지 않은 텅 빈 서판으로 암시된 순수한 잠재력의 존재 체현
바틀비, 자신 지시 않해, 세계 없이 멍하고 무감각한 상태, 피로하고 흐릿한 눈, 신적인 잠재력의 순수성 체현의 주장 반박, 아감벤은 바틀비의 거부를 뭔가 예고하는 선포적 성격이라 주장, 천사 같은 전령, 선포하는 천사라고, 하지만 바틀비가 어떤 심부름도 하지 않는다는 점 무시,
또 죽은 우편물, 즉 배달이 불가능한 우편물 담당자로 일한 경력을 덧붙여, 죽은 편지, 죽은 사람,이란 말처럼, 본성과 불운으로 창백한 절망의 상태로 기울어가는 사람, 죽은 편지 다루며 불에 던져버릴 것을 골라내는 일로 절망감 강화, ‘삶의 심부름에 따라 이 편지들은 죽음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 바틀비의 실존은 죽음으로 향하는 부정적 존재,
압도적 절망.죽음의 현존 앞, 잔디가 돋아난 작은 땅, 죽음의 왕국이 지닌 부정성 부각, 변호사가 감옥의 바틀비에 건네는 말도 무기력, ‘자네에게 여기 있다는 것이 비단 받아야 할 죄가 되는 건 아니야, 여기는 그렇게 슬픈 곳도 아니야, 하늘도 있고 풀이 있어’, 에 바틀비는 무덤덤하게 대꾸, ‘저도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요, ‘, 죽음의 왕국 가운데 생명의 신호인 작은 잔디밭은 그저 희망없는 허무감 강화, ‘삶의 심부름에 따라 편지들은 죽음을 향해 달려가’, 아마도 소솔의 중심 메시지, 삶을 위한 모든 노력은 죽음으로 귀결
카프카, 단식곡예사, 환상은 더 철저하게 사라져, 누구의 주의도 끌지 못한 채 죽은 단식곡예사, 모두 안도의 한숨, 남은 빈자리는 어린표범, 무엇에 대한 동경도 없이 오직 생 자체에 희열 느껴, ‘자유조차 그리워하지 않는 듯, 이 고귀한 육체는 자유까지도 함께 달고 다니는 듯, 자유는 이빨 속 어딘가에 있는 듯, 생에 대한 기쁨이 녀석의 아가리에서 매우 강력한 열기와 함께 뿜어져나와, 구경꾼들은 그 앞에 버티기 힘들 지경, 하지만 그 어려움 감내하며 주위에 몰려들어, 자리 떠나지 않아’,
반면 단식곡예사에게 자유의 감정을 주는 것은 오직 거절의 부정성 뿐, 하지만 그 자유의 감정이란, 표범이 ‘이빨 속에 ’감춰두고 있는 자유만큼이나 가상적, 바틀비에게도 고깃덩어리로 보이는 ‘미스터 커틀릿’이란 짝 존재, 과도히 열 내며 동네에 대한 칭찬 늘어놓고 바틀비에 식사 권유, 바틀비 사후 변호사는 놀란 미스터 커틀릿의 물음에 반어적 오조로 대답, ‘잠든 거죠, 그렇죠?, 왕들과 고관들과 함께요’,
바틀비의 죽음과 함께 ‘허물어진 사원의 마지막 기둥’,마저 쓰러져, 바틀비는 ‘대서양 한가운데의 난파선’처럼 침몰, ‘그러지 않는 편이 낫겠어요’, 상용구는 탈진의 이야기, 마지막 외침, ‘아 바틀비여, 아, 인간이여’,는 한탄이며 고발!